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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낙'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0/04/27 길은 길 속에 있다. (1)
  2. 2010/04/01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대여!
  3. 2010/03/26 Takahashi Daisuke
  4. 2010/03/15 이댕의 변신 -_-/
  5. 2010/03/15 2010 첫 야구장 나들이



나이 먹어서 헤퍼진 건 눈물이다.
아침에 아부지 차 타고와서 평소보다 삼십분이나 일찍 출근해 한적한 교무실에서 클릭한 기사 하나에 촉촉히 눈시울이 젖어 들었다. 코 끝이 찡해져서 한동안 창밖을 바라보아야만 했다.

슬퍼서가 아니라 안타깝지만 너무 멋져서, 너무 고마워서  그리고 사랑해서...

박용택이 달리는 이유

불이 꺼졌다. 지난 25일 LG는 한화에 3-0으로 이겼다. 경기가 끝난 뒤 약 30분이 지났다. 유니폼을 벗고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었다. 불 꺼진 잠실구장에 그가 나타났다. 어둑어둑한 일요일 밤의 그라운드를 천천히, 그리고 묵묵히 뛰었다. 그의 러닝은 훈련이라기보다는, 참선에 가까웠다. 상의 지퍼를 목 끝까지 올린 채 수도승처럼 박박 깎은 머리만 내놓고 천천히 그라운드를 돌았다. ......


지금의 팀 분위기에 '그가 조금만 더 잘하면' 이라는 생각도 드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가 이런 팀을 만드는데 남모르는 큰, 아주 큰 공헌을 하고 있다는 것을 팬은 모르지 않다. 남은 몰라도 팬은 안다. 나는 안다.





사랑한다.
당신의 팬이 되게 해 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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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yllo

야구가 개막하고-
거의 6개월이 다 되도록 못 본 우리 야구를 그리워하면서 장전해 놓은 욕을 3일만에 소진해 버렸다.
하아. 하얗게 불태웠어 -________________-
133경기 중에 130경기를 했고, 아직 해 줄 욕이 130경기 남았다.
올 시즌이 끝나면 나는 욕질의 대명사!
음하하하하하.............좋..좋아할 떄가 아니다.





우리 감독님은 Real 싸움닭. 캬릉.




[베이스볼 브레이크] 박종훈 “1군 전투, 싸움닭만 뛸수 있다”

....박 감독은 이에 대해 “오지환은 아직 거칠고 미숙한 부분이 있지만 마인드나 기술적으로 싸울 준비가 돼 있다. 반면 이형종은 구위는 좋지만 아직은 던지기만 하는 투수다. 2군에서 싸움을 할 수 있는 투수가 돼야 1군에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아이고 택자옵;;;;; 웬 변이유;;;;
하지만 이게 다 감독님이 팀을 잘 이끌어 나가시려고 하는 것이니! 모두들 전투적으로!!!
세상에서 젤 미운 놈은
실책하는 내야수, 볼질하는 투수, 펜스플레이 못하는 외야수.
(나능 그렇...)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대여!
자아.
나는 욕할 준비가 되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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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yllo
2010/03/26 09:01

다카하시 2010 월드 챔피언!!!!!!!

오늘 아침에 일어나 부랴부랴 얼굴에 찍어 바르며 아프리카를 켜서 시청한 보람이 있었다 ㅠㅠㅠㅠ
부상과 재활 후 시즌 초 핀란디아 컵 까지만 해도 성공적인 재기를 할 수 있을까 마음 졸이며 애태웠거늘,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세계선수권 금메달까지 ㅠ
소치...까진 몰라도 2년만 더~~~~ 스케이트 타라!!!
복습할 것도 많고 앞으로도 쭉 지켜볼 게 많은 DAI.


(이 사진 너무 멋지게 나왔다 -_____________- )


 

World Figure Skating Championship 2010 Torino -  Daisuke Takahashi SP 'Eye'







World Figure Skating Championship 2010 Torino -  Daisuke Takahashi FS 'La Strada'





 
2010 World Figure Skating Championships Victory Ceremony Men








(+) 내가 좋아하는 DAI의 프로그램들.



2009 Japan National championship Gala - 'Luv Letter'





 
2007 Japan National Cup Men SP - 'Swan Lake'







2008 Dream On Ice - 'EYE'







2007 Stars Sur Glace Paris - "El Tango de Roxanne" (록산느의 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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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yllo

이대형, 파워 증강 '3단계' 타격폼 변신

.....서용빈 코치는 "이대형이 보기와 달리 LG 타자들 가운데 힘과 체력이 가장 좋다. 그런데 자신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며 "힘을 실어 타구를 보내면 이대형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 코치는 "이대형이 13일 두산전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처음으로 수정된 타격폼을 이용해 완벽한 메커니즘으로 타격해 2루타를 만들었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나 이거 봤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역사적 현장을 목격했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랴부랴 아프리카 캡쳐

이건 9회초는 아니고 2회에 3 - 유간 빠지는 안타를 칠때의 타격폼. 궁댕이가 안빠져 ㅠㅠ 하체가 고정되었어 ㅠㅠ
세상에!!!!!!!!!!!!!!!!!!!!!!!!!!!!!!! 언빌리버블!!!!!!!!!!




기사 한 줄 한 줄 한 글자 한 글자. 점심.. 아니 저녁까지 통으로 굶어도 배부를 소리들이로고 ㅠㅠㅠㅠㅠ
새까맣게 타가지고 실제로 보니 더 말라보여서 ㅠㅠ 우리 이디오피아 난민 사골 끓여먹어야 하나 울먹울먹했는데 서코치님이 체력도 젤 좋고 힘도 젤 좋다니 안심. 여름을 무사히 나야 할텐데. 나의 무사안심골수 엘빠의 길은 다 이대형 에게 달린 것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 노란 팔꿈치보호대 이쁘드라. 아 저 믿음직한 등짝이라니. 하지만 등짝이 더 좁아진것 같...
폰트가 너무 커보여..ㅋㅋ



이냔은 손패치. 배트를 손질하는 댕이 손꾸락이 늠후 이쁘구나. 손덕손덕. 13일날 어느 미친놈에게 봉변 당한 우리 대괄.
삐치지 말고 야구 잘해야 될텐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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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yllo
부푼 마음을 안고 올해 처음으로 야구장을 찾았다. 아아 그리웠도다 푸른 다이아몬드여-
08, 10 시범경기에 갔었다. 09는 WBC와 상처뿐인 배구장 나들이 밖에 기억이 나질 않....  시범경기하면 역시 이른 봄이라 그런지 캐 추웠던 기억과- 케뵤최고미남코치 용빈성의 간지 작살 사복센스, 두산 전에서 진야곱을 올리니 우리도 정찬헌을 올려서 맞불놓았던 기억......

하여튼 올해도- 나는 두산 시범경기를 맞추어 갔다-_-/(나는 나름 두산전 필승 멤버 어허허)



경기 시작 전-
저기 사람들 고물고물 모인거 봐라. 이 떄만해도 저 사람들만으로도 시범경기인데 꽤 많이 왔네? 했었드랬.
날씨도 따스하고 (햇빛은 뜨겁고 바람은 차갑고;;;) 햇님도 반짝 나서 야구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비루한 폰 카 세 장의 감상의 묘미는 늘어나는 관중수와 키움증권 바로 위의 실시간으로 철거되는 의자다 ㅋㅋㅋ
의자가 막 없어져서 나는 나 혼자 착각을 하고 있는 줄 알았다 ㅋㅋㅋ) 저기 3루 주루 코치 서계실 자리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헌 베이스.  빤짝빤짝한 새 베이스가 꽂아졌을땐 세상에 어느 명품 코트의 다이아몬드단추보다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인제 저 베이스를 우리 댕이가 훔치겠지. 괴도 이댕 우훗. 3년 연속 60도루 가는거다!!


경기 중-
아마 왈론드가 던질 때 같은데- 가벼운 경기장 스케치 정도. 저기 사람 모인거 봐라.. 기사에 보니 만 삼천명? 만 오천명? 이게 정규 시즌 관객이지 시범경기 관객이냐며.... 이런 엘미또들 같으니. 시범경기 때 특징 중 하나는 공짜인 입장료 덕인지는 몰라도 애들이 엄청 많다. 진짜 많다. 정말. 이 날도 앞뒤로 초글링들이 두두두두두두두 앉았는데, 어찌나 지들끼리 시끄럽게 떠드는지. 그래도 미래의 야덕후들이다. 생각하고 흐뭇하게 바라봐 주려고 애썼다. 글러브랑 싸인 받을 연습장 하나씩 끼고 어찌나 쨱쨱거리던지 ㅎㅎ 하긴 교실도 아니고 야구장에서 조용하길 바라는 것도 우습다.

이댕은 정말 훌륭해서 눈물이 나올 정도인 새로운 타격폼으로 장타를 터트렸고, 타점도 올렸고, 도루도 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것 만으로도 내가 청주에서 박박 올라간 보람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돌아온 병규 오라버니의 간지작살ㅠ 우주최고간지작살ㅠ 솔로포! (게다가 이현승을 상대로!!!)
완전 우리는 관중석에서 360도 720도 1080도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너무 좋아서 ㅠㅠㅠㅠㅠㅠ

풀타임으로 경기를 소화하신 인성옵도 너무 고맙고- 1년 묵었다지만 아직도 잠실 경기가 두근거릴 지환이의 유격수 수비도 고맙고 (빠따질도 2프로, 수비도 2프로 더 잘하자!!) 07우귤 이후로 완전 심장이 발랑대는 마무리 투수인 오카모토도 기대된다. (30세이브 고고싱!) 이번에 받아온 제작한 트윈스 달력에 웃고 있는 우리 황태자. 박주장님- 올해도 크레이지한 타격페이스 유지해서 멋대로 씨부리는 것들 셧아웃 시키자구요.

.............그래. 이제 심미남 말고 심땅 하자 ㅠㅠ 심수창 만세.


시범경기가 끝나고 난 뒤. 이때 시각은 4시 13분
1시에 시작했으니 세시간을 조금 넘겼다. 제발 정규시즌에도 이만큼만하자;;; 나 집에 갈때 터미널까지 전력질주 하게 하지 말고 8회말에 눈물을 머금고 일어나게 하지 말고-_-. 인제 나이가 먹어서 남부터미널 계단, 아니 지하철 올라가는 계단 올라가는데도 눈앞이 노래지드라. 지방팬들 귀가시간은 책임지란 말이다!!!!

엘레발은 금지, 엘레발은 죄악이지만.
시범경기 가지고 이렇게 핑크빛 미래를 꿈꾸면 아니 되지만.
그래도 좋은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 정규 시즌에도 이만큼만 해라.
(중간계투는 2점만 덜 먹고-_-... 다들 안타 하나 씩만 더 치고. 응?)


















...흠흠. 엘레발은 죄악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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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y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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